우리강동초등학교는 지난 5월 9일(월)부터 5월 16일(월)까지 3, 5, 6학년의 학년별 ‘체육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서 처음으로 진행된 체육활동이다. 2년이 넘게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나 실외활동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 오랜만에 같은 학년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가 모여 열린 이번 체육놀이 한마당에서 강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신나게 운동하며 흘린 땀만큼이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실시한 종목은 3학년은 이어달리기 및 펀스틱 달리기, 5학년은 허리케인 이어달리기, 6학년은 장애물 달리기와 줄다리기, 계주 등이다.
특히 이번 체육놀이 한마당은 강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행사였다. 실시한 경기 종목들은 학생들의 추천 의견을 통해 학년별로 구성되었으며, 각 반의 학생들은 학급 회의를 거쳐 정한 개성 있는 ‘반티’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처럼 이번 ‘체육놀이 한마당’은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하고 앞장서서 진행하였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행복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게 이 행사를 개최해 주신 권기옥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학생은 “이렇게 코로나에서부터 벗어나서 즐기는 대규모 행사에 앞으로 ‘엔데믹’시대를 기대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6학년 체육놀이 한마당을 담당한 6학년 5반 담임 백진호 선생님은 “내년에 초등학교를 떠날 6학년 학생들이 코로나 때문에 추억도 없이 졸업하는 것보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종목들을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