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교육 통해 의대·치대 갈 수 있다
IB교육 통해 의대·치대 갈 수 있다
  • 남승현
  • 승인 2022.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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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공교육 혁신’ 성과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현재 고2 학생 2024 대입부터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
姜 교육감 “누구나 우수한 교육
IB 프로그램 정착시켜 나갈 것”
대구교육청이 전국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공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성공적 안착을 통해 대한민국 공교육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는 한 축이 될 전망이다.

6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부터 IB교육을 받은 학생들도 수능최저가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의대, 치대 등 의학계열로 진학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2024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 전형 중 IB교육을 받은 학생들도 입학 할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IB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계명대는 의대, 경북대는 치대, 대구가톨릭대는 의대에 진학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시교육청은 서울대 등 수도권 10개 대학들에 공교육을 통한 IB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서울대는 IB교육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용역을 완료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다.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 지역 교육감들이 IB교육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6월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도 IB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IB교육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대학입시와 연결해 의문을 가진 부모님과 교사분들이 계셨던 걸로 안다”며 “하지만 공교육의 대구IB교육에 대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대학들이 IB교육을 받은 학생들에 대한 문호가 조금씩 개방되고 있어 IB를 통해서 못갈 분야가 없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상류층이나 고액의 사립학교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IB프로그램을 더욱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교육개혁이 한번에 이뤄질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변화를 해 나가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2018년 취임 후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IB교육을 도입했다. 2018년 기초학교 20교에서 시작해, 2022년에는 초등학교 PYP 9개교, 중학교 MYP 7개교, 고등학교 DP 프로그램 3개교 외 IB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관심·후보학교 9개교등이 있다.

2022년에는 IB 월드스쿨인 3개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고등학교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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