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연 대구 대표 자격 획득
임지민 학생 ‘최우수 연기상’
제32회 대구청소년 연극제에서 정화여자고등학교 연극부 ‘도담’이 ‘NOT YET’ 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을 통한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기른다는 취지로 대구연극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정화여고, 계성고, 대구여고, 성산고, 성서고,혜화여고 등 9개 고교 연극동아리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 연기상은 임지민, 우수연기상에 임서윤, 우수스텝상에 이승은 학생이 수상을 했다.
정화여고 ‘도담’은 밀양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담이 선보인 작품 ‘NOT YET’은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OECD 자살률 1위. 그리고 청소년 자살률이 이어지고 있는 현 사회의 실정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자신과 얽혀져 있는 인간관계를 다시 들여다 보고 이해하며 그로 인해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시간을 또 다시 부여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청소년의 불행에 대해 그리고 과연 무엇이 행복일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화여고 이인우 교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9개 학교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찾아가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