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당 6천~6천200원
평년과 비교 시 23% 상승
평년과 비교 시 23% 상승
최근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달에도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8일 ‘축산관측(돼지)’ 보고서에서 6월 돼지 도매가격을 ㎏당 6천원~6천200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당 5천204원이었는데 이보다 15.3~19.1% 비싼 수준이다. 평년(㎏당 5천43원)과 비교하면 19.0~22.9% 상승한 것이다.
연구원은 “국제적인 돼지 공급과 국내 외식 증가 상황을 고려하면 이달뿐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돼지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비싼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당 4천722원, 평년 기준으로는 4천374원이었는데 올해는 4천900원~5천100원으로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하반기 사룟값 인상이 예상되면서 돼지 도매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설명자료를 내고 하반기 사룟값 이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이에 하반기에는 돼지 생산비가 전년보다 10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돼지농가 중 약 30%가 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수입 돼지고기 5만t에 올해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가에 특별사료구매자금 총 1조5천억원을 1%의 금리로 지원하고, 사료업계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도 기존 40%에서 5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8일 ‘축산관측(돼지)’ 보고서에서 6월 돼지 도매가격을 ㎏당 6천원~6천200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당 5천204원이었는데 이보다 15.3~19.1% 비싼 수준이다. 평년(㎏당 5천43원)과 비교하면 19.0~22.9% 상승한 것이다.
연구원은 “국제적인 돼지 공급과 국내 외식 증가 상황을 고려하면 이달뿐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돼지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비싼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당 4천722원, 평년 기준으로는 4천374원이었는데 올해는 4천900원~5천100원으로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하반기 사룟값 인상이 예상되면서 돼지 도매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설명자료를 내고 하반기 사룟값 이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이에 하반기에는 돼지 생산비가 전년보다 10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돼지농가 중 약 30%가 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수입 돼지고기 5만t에 올해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가에 특별사료구매자금 총 1조5천억원을 1%의 금리로 지원하고, 사료업계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도 기존 40%에서 5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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