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대역전극…생애 첫 우승 트로피 품다
신상훈 대역전극…생애 첫 우승 트로피 품다
  • 승인 2022.06.12 16: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라운드서 16언더파 몰아쳐
KPGA 선수권대회 정상 올라
신상훈-세컨드아이언샷
신상훈이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파이널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만 16언더파를 몰아치며 KPGA 선수권대회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신상훈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천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에 오른 신상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상훈의 역전 우승으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치러진 7개 대회 중 4개 대회서 4명의 선수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양지호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과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끝에 결국 2타자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32)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020년 대회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