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대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무대에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4편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기획은 뮤지컬계의 선구자 카메론 매킨토시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장발장’에 기반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기반으로 만든 ‘캣츠’,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페라의 유령’,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이 배경인 ‘미스사이공’ 등 4편의 작품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성악앙상블 프리소울과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 카이로스 무용단 등이 꾸민다.
여기에 야외공연장 전체를 영상으로 비추는 미디어파사드 등을 곁들여 웅장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연출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