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장보기, 물가 부담 덜어드려요”
“편의점 장보기, 물가 부담 덜어드려요”
  • 강나리
  • 승인 2022.06.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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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소포장 ‘싱싱채소’ 시리즈
업계 평균가 대비 30% 저렴해
GS25, 초저가 ‘리얼프라이스’
중소업체 상품 70% 값에 판매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부상한 편의점 업계도 물가 대응에 나섰다. 가격을 낮춘 소포장 채소 판매로 구매 부담을 낮추는 한편,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색 강화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소포장 채소 시리즈인 ‘싱싱채소’를 출시했다. 싱싱채소 시리즈는 마늘, 고추, 대파부터 모둠쌈, 양배추, 감자까지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해 판매한다.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 CU 측은 싱싱채소 시리즈 판매가가 900원에서 4천500원대로,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0g당 가격으로 봤을 때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CU는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싱싱채소 판매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격 하락 시 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삼겹살과 천겹살(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등 한돈과 스테이크용 부챗살도 200g 소포장으로 판매한다.

CU는 코로나19 사태로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된 데다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1~2인 가구에서도 집밥을 선택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 식재료를 강화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 오피스텔 상권 점포의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인 ‘리얼프라이스’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리얼프라이스는 GS더프레시가 중소업체 상품을 발굴해 일반 상품가 대비 70~80% 수준 가격에 판매하는 초저가 브랜드다.

우선 GS25는 키친타월과 위생장갑, 위생팩, 롤백 등 6종의 공산품을 도입했다. 기존 GS25에서 판매하던 상품보다 용량은 2배 이상 많으면서도 가격은 약 20% 저렴한 상품들이다. GS25는 이 상품들을 주로 주택가 상권 점포에 도입하며 대상 상품도 늘릴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MD는 “물가 안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GS리테일이 보유한 유통 채널 내·외부와 여러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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