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을 향해…가스公 담금질 돌입
정상을 향해…가스公 담금질 돌입
  • 석지윤
  • 승인 2022.06.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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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프시즌 훈련
정규시즌 개막 10월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정상 도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가스공사는 14일 오전 대구체육관에서 다가오는 10월 15일 2022-2023 KBL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해 선수단을 소집해 오프시즌 첫 훈련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현 가스공사 등록선수 16명 가운데 이대헌, 이대성(이상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소집), SJ벨란겔(필리핀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소집), 임준수(재활) 등 4명을 제외한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출전하지 못했던 정효근 역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오전 10시부터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비롯해 디펜스 훈련 등으로 기초 체력 다지기에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오전 10시과, 오후 3시 30분부터 각각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선수단은 9월 전지훈련 전까지 주중 훈련, 주말 휴식 패턴을 반복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시즌 종료 후 김낙현(상무 입대), 두경민, 홍경기(FA 이적) 등의 공백이 발생하자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선수단에 큰 폭의 변화가 생긴 셈.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폭 변화가 있었던 만큼 선수들 간 손발을 맞추는 것을 오프시즌 중 가장 주요한 과제로 삼았다.

유 감독은 “선수들 면면이 바뀐 만큼 합을 우선 합을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정효근이 복귀한 만큼 포워드 농구를 더욱 갈고 닦아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을 수급하기 위한 풀이 작아진 만큼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 지난 시즌 인사이드에서 고전했던 만큼 높이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의 유형만큼 퀄리티도 중요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외국인 선수단 구성 계획 역시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의 새로운 홈 경기장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와의 체육관 이용 문제는 아직 진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아직 대구시와 체육관 건설 등에 관한 문제가 진척되지 않아 일반 대관으로(대구체육관을 대관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 시장님이 업무를 시작하시면 그때 다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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