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덕초등학교(교장 김재희)는 지난 6월 2일(목)부터 6월 17일(금)까지 ‘멋지다 멋지구나’라는 주제로 5학년 통합학급학생과 아름반 특수학급학생이 서로 협력하여 통합교육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한다.

대덕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정다운학교(통합교육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며 통합교육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연구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통합교육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 간의 관계형성, 놀이중심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협력으로 하나되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내용을 통한 통합교육 수업 운영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통합교육 프로젝트학습은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교수에 의한 실생활 중심 프로젝트’ 주제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미리 해당학년의 성취기준과 특수학급의 개별화교육계획을 파악하여 2~3주간의 프로젝트 수업을 구상하고 구글클래스룸을 통해 통합학급과 특수학급을 실시간 원격 연결하여 문제를 공유한다. 또한 잼보드, 패들렛 등의 에듀테크 협업도구를 사용하여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로 각각의 학급에서 수준별로 다른 목표를 서로 협력을 통해 학습한 후 수시로 원격으로 연결하여 실시간 수업에서 협력적 문제해결을 한다. 이를 통해 학습 수준의 차별 없이 학생의 개별화 수업전략과 학생 주도성 신장 및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멋지다 멋지구나> 프로젝트 설정의 취지는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를 5학년 국어, 수학, 도덕, 과학, 사회, 특수학급 개별화교육계획 등과 관련지어 탐구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인 동참을 다짐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첫째, 에듀테크 협업도구로 환경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환경보호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이나 겪은 일을 친구들과 서로 공유한다.

둘째,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구와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하고, 학급 내 ‘친구관계개선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셋째, 우리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대포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학교 내 입간판 넓이 측정과 포스터 제작을 위한 넓이 구하기 등의 수업으로 지속적 환경보호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업을 진행한다.

통합교육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한 문형로 특수교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 참여하는 실생활중심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통합교육 환경 조성과 에듀테크를 통한 통합교사와 특수교사 간 협력교수 실행, 학교에서의 통합이 사회적 통합으로 확대하여 2022년 개정교육과정 총론에 제시되는 일반-특수교사 간 협력적 교육과정 운영방안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