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상품 마케팅 본격화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상품 마케팅 본격화
  • 강나리
  • 승인 2022.06.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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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년比 수박 매출 26%↑
22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할인
초당옥수수 49% 할인 판매
냉감 소재 침구·의류도 선봬
때 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여름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계절가전, 제철 식품, 냉감소재 상품 등의 구매 시기가 빨라지자 유통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5월 여름 관련 상품 매출 분석 결과,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다. 초당옥수수의 경우 5월 초 판매가 시작된 이후 5월 한 달간 매출이 144.2% 뛰었다.

일찌감치 여름 계절가전 구매 수요도 늘면서 선풍기 매출은 16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수영복이 81.5%, 부력복과 스노클 등 수상레저 용품은 326.3% 각각 매출이 신장했다. 얼음과 탄산음료, 냉장 커피 음료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 측은 일찍부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미리 여름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16일부터 22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수박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초당옥수수는 기존 판매가보다 49%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샌들과 슬리퍼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2족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올 여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감 소재 상품 매출도 급증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냉감 소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84%, 냉감 쿠션은 358% 매출이 늘었다.

대체로 냉감 소재 상품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예년보다 3주가량 매출 증가 시점이 앞당겨졌다. 이런 추세에 맞춰 자주는 여름 침구와 라운지웨어, 속옷은 물론 티셔츠와 원피스, 레깅스 등도 냉감 소재로 선보였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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