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디저트 음식 날개를 달다] ‘그리움 샌드’ 한 입 ‘슈페너’ 한 모금에 추억이 쌓이네
[대구 디저트 음식 날개를 달다] ‘그리움 샌드’ 한 입 ‘슈페너’ 한 모금에 추억이 쌓이네
  • 김종현
  • 승인 2022.06.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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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자락에 유니크한 카페
시그니처 공모전서 ‘샌드’ 개발
비스킷과 필링 크림 조화 이뤄
대구 특산물 이용 음료도 만들어
“지역 대표 디저트로 자리 잡길”
슈페너
보정당의 시그니처 음료 '포도 베리 슈페너.' 듀크, 블루크랍 블루베리에 팔공산 포도로 상큼한 크림 폼을 완성했다.

대구 시민들에게 ‘앞산’은 ‘바로 옆에 있는 우리 동네 산’이다. 대구사람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그리움의 상징이다.

해발 660m, 그리 높지 않은 아주 평범한 산이지만 푸르른 자연으로 감싸인 산책길 따라 편한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우리 대구 시가지의 탁 트인 경치를 마주할 수 있다. 완만한 트레킹도 부담스럽다면 앞산 공원에서 790m 길이의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찾아가도 좋다. 푸른 대지의 자연과 대도시가 어우러지는 대구만의 특별한 경관이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진다.

붉은 노을로 물드는 해넘이 전망대도 놓치지 말자. 누구나 앞산의 추억으로 대구를 기억하게 만드는 곳이다.
 

보정당-간판
보석가게 ‘보정당’이 대구명물 디저트 가게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산 자락 따라 이어지는 카페거리는 아름다운 자연에 감미로운 커피향기를 더하는 곳이다. 나름마다 개성을 지닌 카페 40여 곳이 골목 사이 옹기종기 모여 앞산의 감동을 이야기 나누고 싶은 방문자들에게 향기로운 차 맛으로 특별한 쉼과 감동을 선사한다.

대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앞산, 그 정취를 누구보다 오랫동안 느끼고 싶다면 골목 사이 카페 보정당을 찾아가시길 추천한다.

품질 좋은 커피향과 베이커리의 향기로 또 다른 대구만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보정
보정당의 '앞산 그리움샌드' 포장이 옛멋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보정당은 김남희, 채미정 부부가 운영하는 도시 재생 카페다.

채미정 보정당 이사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보석가게 ‘보정당’의 이름과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유니크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료 메뉴를 구비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제빵 제조 공장을 보유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멋과 맛을 전하고 있다.

골목 사이 자리 잡은 카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 되었고 그 매력은 학교 앞 문방구 가게의 정감 그대로 동구 반야월의 2호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 시그니처 공모전을 계기로 개발된 음식이 보정당의 ‘앞산 그리움 샌드’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어느덧 잊혀져 간 앞산의 삶과 일상을 부드럽고 풍부한 향기로 다시 채워나가길 희망하는 착한 소망을 담고 있다. 위, 아래 비스킷 부분인 샌드 껍데기는 고품질의 저염 버터와 대구 동구 반야월의 특산품인 연근을 가루로 만들어 첨가해 깊으면서도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샌드의 중간 부분인 필링 크림은 앞산 카페 거리가 연상될 수 있도록 향기 가득한 커피 크림과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을 넣고, 여기에 마카다미아,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분태를 첨가해 샌드의 고소함을 더했다.
 

쿠키
커피 크림, 바닐라 크림, 마카다미아, 땅콩, 아몬드, 호두가 들어간 ‘앞산 그리움샌드’와 쿠키가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금방이라도 손이 갈 듯하다.

한입 가득 샌드를 담아보시길. 앞산 카페거리의 풍미와 향수가 입안 가득 전해진다. 바삭바삭한 비스킷과 부드러운 필링 크림도 조화롭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배가 되는 맛이다.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맛.

“잘 만든 명물 빵 하나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사례들이 많아요. 앞산 그리움 샌드가 대구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 잡아 저희 샌드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구를 방문하고, 또 집에서 샌드를 즐기며 대구를 그리워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남희 대표의 희망이다.
 

보정당의
보정당이 대구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을 계기로 새로 선보일 디저트도 기대가 되고 있다.

대구에서 재배 중인 블루베리 품종인 듀크, 블루크랍을 주재료로 해 베이스를 만들고 팔공산의 대표 특산품인 포도로 상큼한 크림 폼을 얹은 ‘포도 베리 슈페너’도 앞산 샌드와 어우리는 시그니처 음료로 개발됐다. 이 상큼하고 달콤한 음료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을 정도로 예쁜 비주얼도 그만이지만 고소한 앞산 그리움 샌드와 함께 하면 맛이 더욱 풍부해져 함께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하다.

6월의 화사한 햇살 가득한 주말, 고소한 맛으로 대구의 향수를 불러오는 ‘앞산 그리움 샌드’와 ‘포도 베리 슈페너’의 맛을 음미하는 앞산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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