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넘치는 매물에 아파트價 ‘뚝뚝’
대구, 넘치는 매물에 아파트價 ‘뚝뚝’
  • 윤정
  • 승인 2022.06.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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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0.16%…31주 연속↓
미분양 쌓이며 하락세 부추겨
달서구, 월성·대천동 -0.24%
전세가도 0.23% 큰 폭 떨어져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아파트 공급·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미분양과 매물이 쌓이면서 지속적으로 매매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2주(6월 13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16일 공표한 결과, 전주 대비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0.16%, 전세가는 -0.23%를 기록했다. 특히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3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했다.

대구는 이달 2주에도 아파트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전국에서 세종(-0.30%) 다음으로 큰 폭의 매매가 하락세를 보였다.

달서구(-0.24%)는 월성·대천동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고 중구(-0.21%)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하락하며 대구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서구는 0.16%, 수성구는 0.1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0.02%)는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전북(0.09%)·제주(0.06%)·경남(0.05%)·광주(0.03%)·강원(0.03%) 등은 상승, 부산은 보합, 세종(-0.17%)·대구(-0.16%)·전남(-0.06%)·인천(-0.05%) 등은 하락했다.

대구는 6월 2주 아파트 전세가도 -0.23%를 나타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구 중구(-0.71%)는 수창·남산동 중대형 단지 위주로, 달서구(-0.41%)는 신규 입주 물량(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585가구 7월 입주 예정) 영향이 있는 대천·진천동 위주로, 서구(-0.15%)는 평리동 등 위주로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전국 전세가(-0.02%)도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북(0.10%)·경남(0.09%)·제주(0.07%)·충북(0.05%)·경북(0.04%)·광주(0.03%) 등은 상승, 세종(-0.30%)·대구(-0.23%)·인천(-0.12%)·대전(-0.08%)·경기(-0.02%) 등은 하락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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