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극초음속 미사일 대응…공군, 차세대 방어체계 연구
北극초음속 미사일 대응…공군, 차세대 방어체계 연구
  • 이창준
  • 승인 2022.06.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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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연구에 나섰다.

공군은 차세대 미사일 방어 무기체계 발전 관련 용역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요격무기 체계로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혁신적인 미사일 방어 기술과 체계가 필요해서다.

군은 레이저·레일건·고출력 전자기파 등의 신무기 체계로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및 현재 국방 기술로 언제쯤 완성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레이저 빔으로 요격하는 대공무기체계를 시험 중이며, 2010년대 초반부터 레일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레일건은 포탄이 음속의 7배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하기 때문에 ‘슈퍼대포’로 불린다.

아울러 고전압전기를 전자기파(EMP)로 변환시켜 적의 전자장비를 순식간에 무력화하는 무기도 개발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999년부터 EMP 발생 장치의 설계기술을 개발했으며 2008년부터 항공기 투하용 폭탄에 적용 가능한 무게와 크기의 EMP 발생 장치를 시험 개발했다.

무기체계 선진국들도 레이저 등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 전력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 예로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레이저 빔 발사기를 이용한 새 방공망 ‘아이언 빔’(Iron Beam)을 공개했다. 실전에 배치되면 20㎞ 거리의 목표물까지 격추할 수 있다. 1회 발사 비용은 단돈 2달러(약 2천500원)에 불과하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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