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첼리스트 배원…베토벤 첼로 소나타 연주

23일 공연

섬세한 표현과 다양한 해석으로 깊은 감성과 호소력 있는 소리를 지닌 첼리스트 배원 리사이틀이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콘서트 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2020년 부터 시작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5개의 소나타와 3개의 변주곡 중 이번 독주회에 연주 될 첼로 소나타 2번은 전곡 중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다. 이날 함께 연주할 곡은 글리에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 마르티누의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만 환상 소곡집이다

첼리스트 배원은 경북예고 졸업후 독일로 유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Diplom, Master of music)를 졸업했다. 독일 유학중 이탈리아에서 열린 프리미오 비톨리아 카파 리게티 국제콩쿠르, 알리체 벨 꼴레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연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유럽 전역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와 축제에 참여하여 세계 거장 페터 브룬스, 마르쿠스 니코쉬, 다비드 게링가스 등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수료 및 연주했다.

그는 현재 앙상블 소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경상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 경북예고, 계명대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 함께 하는 피아니스트 김종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후 연세대 재학중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와 로스톡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솔로연주와 실내악, 반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와 경북예고에 출강 중이다.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황인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