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신작 ‘환혼’ 시청률 5.2%로 출발
홍자매 신작 ‘환혼’ 시청률 5.2%로 출발
  • 김민주
  • 승인 2022.06.19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 6.3%
무협영화 분위기 물씬
'환혼' 첫방 시청률 5.2%…순항 시작
tvN 드라마 ‘환혼’

스타 작가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신작 ‘환혼’이 5%대 시청률로 야심찬 첫 포문을 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케이블 채널 tvN 주말 드라마 ‘환혼’은 18일 전국 평균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3%였다.

‘환혼’은 술사들이 모여 사는 대호국이란 가상의 배경에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인물들의 이야기다. 정소민·이재욱·황민현과 함께 유준상·오나라·주상욱·조재윤·박은혜 등이 출연한다.

첫 회에서는 대호국의 기업 송림을 이끄는 총수 박진(유준상 분)과 낙수(고윤정)의 대결이 얼음판 위에서 펼쳐졌고,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낙수가 시골 여자아이 무덕(전소민)의 몸에 들어가는 환혼술을 선보이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됐다.

이후 자신에게 술법을 가르쳐줄 스승을 찾는 장씨 집안의 도련님이 장욱(이재욱)의 서사가 그려졌다. 장욱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인물로 아버지의 지시로 기문이 막혀 내로라하는 술사들도 그의 수련을 거부해왔다 그러던 중 장욱은 낙수의 혼이 깃든 무덕이의 능력을 알아보고 스승으로 점찍는다.

이처럼 ‘환혼’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담아낸 작품답게 인물들의 등장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화려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거대한 검은 연기와 하늘에 내리치는 번개 등 환혼술이 펼쳐지는 장면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으로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냈고, 박진과 낙수가 맞붙는 장면은 마치 무협영화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홍자매와 박준화 감독은 로코 장인의 만남다운 호흡을 이뤄냈다. 홍자매는 금지된 사술 환혼술을 소재로 판타지적 상상력을 배가시킨 스토리에 홍자매표 위트 넘치는 에피소드를 접목시켰고 박준화 감독은 판타지적 배경에 섬세한 연출로 인물들의 순간 순간 감정의 흐름을 살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환혼’보다 앞서 시작한 서현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8.8%, 소지섭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6.9%, 염정아 주연의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은 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