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6월 시즌음악회인 레트로 스윙재즈 공연 ‘인생은 재즈처럼’을 무대에 올린다.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인 수성아트피아는 공사 기간 중 수성구 민간 소공연장과 협업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속, 다양한 공연으로 예술향유를 제공하고자 시즌음악회를 기획하여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베리어스 재즈클럽(수성구 달구벌대로 2881)에서 롱아일랜드재즈밴드에서 열리게 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롱아일랜드재즈밴드는 1900년대 초 모던한 컨셉의 복고풍 스윙재즈밴드로, 5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다년간 대구에서 꾸준히 활동한 재즈 뮤지션 기타 김승민, 피아노 박시연, 보컬 수안, 베이스 곽병린, 드럼 황우겸에 멜로디카가 포함되어 있다.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재즈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 차세대 젊은 재즈그룹인 이들은 2020년에 지역의 숨은 예술적 명소와 일상적인 배경을 재즈로 표현한 EP 1집 ‘Shall We Dance?’를 발매하고,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재즈 만들기와 스윙댄스파티 등을 기획했다.
이날 공연에선 ‘Brooklyn’, ‘Shall We Dance?’, ‘마당’, ‘미도다방’, ‘RITA’, ‘녹향’, ‘향촌동’, ‘오늘 기분 Jazzy네’, ‘Blue Bird’, ‘I’m a Jazz Singer’, ‘Let’s Party’로 구성되었다. 공연은 영화 ‘위대한 게츠비’의 여자 주인공을 모티브로 만든 빠른 템포의 스윙곡 ‘Brooklyn’으로 시작한다.
이어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스윙댄스파티 곡 ‘Shall We Dance?’, 대구의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장소를 모티브 삼아 복고풍 분위기로 만든 ‘향촌동’, ‘미도다방’, ‘녹향’을 연주한다. 그리고 일상적인 배경과 모습을 재즈로 표현한 ‘오늘 기분 Jazzy네’, ‘Blue Bird’, ‘I’m a Jazz Singer’, ‘Let’s Party’ 등 레트로 스윙재즈음악으로 새로운 재즈세계를 선물한다.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