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최근 상주시 신봉동 일원에 건립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 농협중앙회 관계자, 전국 품목농협 및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표창 감사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에 필요한 집하 선별 포장 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한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이다.
2021년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상주원예농협은 총사업비 100억을 투입해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실 등 부지면적 2만5천309㎡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736㎡ 규모로 건립했다.
배, 포도, 오이 등 연간 1만 t 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가치를 높이는 유통시설을 갖추는 것은 농업인의 재배역량과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