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동명면 송산3리 거주하는 김동학씨가 최근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열린 제65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효행자 김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30년 넘게 보필하며 어머니의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고 식사까지 매 끼니 챙기며 효심을 다해 봉양하고 있다.
여기에다 마을 이장으로 동네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동학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도리를 다하겠다”고 해싸.
이진호 동명면장은 “가족 해체 문제가 심각한 요즘에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우리 면에 계시는 것이 자랑스럽다. 효행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