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두 계단 하락 4위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 2’는 지난 주말 사흘(17∼19일) 동안 관객 100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8.4%)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마녀 2’는 19일까지 누적 관객 145만8천여 명을 동원하며 개봉 5일 만에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전편의 최종 관객 수는 318만 명이었다.
‘마녀 2’의 흥행으로 ‘범죄도시 2’는 개봉 이후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한 달여간 지속된 독주는 막을 내렸지만, 주말 관객 55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7%)을 추가로 동원하는 등 뒷심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 개봉 33일째인 19일까지 ‘범죄도시 2’ 누적 관객 수는 1천146만여 명으로, ‘해운대’(1천145만3천여 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녀 2’와 같은 날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는 주말 동안 관객 15만8천740명(매출액 점유율 7.8%)을 동원하며 3위에 진입했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이자 송강호·강동원·이지은이 주연한 ‘브로커’는 주말 관객 수 15만8천449명(매출액 점유율 7.5%)으로 전주보다 두 계단 하락해 4위가 됐다.
톰 크루즈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은 22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시사회만으로 지난 주말 관객 5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0%)을 모으면서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