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복지관, 마을주민 마음건강 지키는 사진전
황금복지관, 마을주민 마음건강 지키는 사진전
  • 채영택
  • 승인 2022.06.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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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장미정원서 열어
꽃·하늘·풍경 등 작품 전시
느린 우체통 등 이벤트도 진행
다시-황금사회복지관
대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황금장미공원에서 사진전’ 행사를 가졌다.
대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구성동초등학교 맞은편과 황금장미정원에서 편안함의 사진전, 쓸쓸함의 사진전이라는 주제로 ‘황금장미공원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면서 ‘코로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이 늘어나고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적신호에 대한 우려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02만1천791명으로 2019년(377만364명) 대비 6.7% 증가했다.

이에 대구시 수성구 황금1동 주민들은 본인과 마을주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황금사진기자단’을 결성하였다.

황금사진기자단은 일상을 더 재미있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채워 긍정적이고 보람찬 삶으로 변화하고자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대구·경북 일대를 탐방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황금사진기자단이 촬영한 꽃, 하늘, 풍경 등의 사진은 작품으로 전시되었으며,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느린 우체통, 작은 사진관, 작가에게 한마디 등을 진행하면서 황금동의 힐링 타임이 되었다.

황금사진기자단은 사진촬영을 통해서 “마음이 울적할 때 꽃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사진전에 참여하고부터 꽃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파란 하늘을 보고 꽃의 향기를 맡으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느끼며 황금동 마을주민들도 사진을 보고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랐다.

‘황금장미공원에서 사진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황금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마음건강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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