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상 어떡하나…골머리 썩는 삼성
연이은 부상 어떡하나…골머리 썩는 삼성
  • 석지윤
  • 승인 2022.06.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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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 등 주전 내야수 전열 이탈
간판 타자 구자욱도 자리 비워
감독 “5할 승률로 버티기 목표”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맞으며 허삼영 삼성 감독(50)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안주형을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회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중 왼손 엄지손가락이 꺾이며 20일 1군에서 말소된 강한울을 대체하기 위한 셈. 안주형은 1군 콜업 첫 날부터 9번 타자 2루수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강한울은)왼손 엄지 인대가 50%가량 손상돼서 2주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안타 만들겠다고 팀을 위한 의지를 보인 결과니 탓 할 수는 없다. 부상 위험이 있다는 걸 선수들도 다 알지만 몸이 따라가는 거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삼성의 부상자는 강한울 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원석, 김상수, 이재현, 김지찬까지 주전 내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 외야로 눈을 돌리면 간판 타자 구자욱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허 감독은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 대체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 안 아픈 선수가 필요하다. 예상치 않게 부상 선수가 속출해서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기를 만들어 가는 게 스태프의 역할”이라며 “부상 선수가 돌아오는 시기까지는 일단 5할 승률로 버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내야의 빈자리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한 베테랑 오선진을 비롯해 2년차 이해승 등이. 외야의 빈자리는 박승규와 ‘독사’ 송준석 등이 번갈아 출전하며 기존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날 콜업돼 올시즌 첫 1군 경기를 치른 안주형은 3타수 무안타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허윤동은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 투구로 제몫을 다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허윤동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아내지 못하며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이라는 실망스런 모습을 남겼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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