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추락하는 증시…또 연저점 갱신
속절없이 추락하는 증시…또 연저점 갱신
  • 김주오
  • 승인 2022.06.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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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4% 하락 2342.81
셀트리온·삼성화재·KT만 상승
건설·은행·비금속광물 등 약세
코스닥 4.03% 급락 746.96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20일 기록한 연저점(2372.35)을 이틀 만에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203억원, 85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767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도체 업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1.54% 내린 5만7천6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일의 5만7천400원 이후 최저치다.

또 LG에너지솔루션(-2.91%), SK하이닉스(-3.15%), LG화학(-2.64%), 네이버(-4.38%), 삼성SDI(-6.12%), 카카오(-2.84%), 포스코홀딩스(-3.19%) 등 지수 움직임을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거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봉쇄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에 10.28% 폭락한 12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12만원대 종가는 2019년 8월 29일(12만4천원) 이후 약 3년 만이다.

시총 100위권에서는 셀트리온(1.30%), 삼성화재(1.79%), KT(0.14%) 정도만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건설(-4.97%), 은행(-4.92%), 의료정밀(-4.37%), 비금속광물(-4.27%), 화학(-4.21%)을 필두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연저점이다. 코스닥의 앞선 연저점(종가 기준)은 지난 20일의 769.92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전날 큰 폭으로 오른 카카오게임즈(-9.14%), 펄어비스(-4.43%), 위메이드(-3.99%) 등 게임주가 일제히 반락했다.

시총 30위 안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엮여 급등한 HK이노엔(11.34%)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895억원, 7조9천454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2천240조6천459억원에서 이날 2천176조1천654원으로 하루 만에 64조4천805억원 감소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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