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부장 신봉수...대구고검장 최경규 임명
대검 반부패부장 신봉수...대구고검장 최경규 임명
  • 김종현
  • 승인 2022.06.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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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검장·검사장 인사
‘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실시
노정연, 첫 여성 고검장 승진
최경규-검사장
최경규 대구고검장

홍종희-차장검사
홍종희 대구고검 차
장검사

검찰의 핵심 요직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해 배치되고 대구고검장에 최경규 의정부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총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고,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는 10명이 승진했다

대구고검장에 최경규(59·25기) 의정부지검장이 대구고검 차장에 홍종희(55·2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최 고검장은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검, 대구지검 특수부장, 의정부 지검장을 역임했다. 홍종희 차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고검 차장을 거쳤다.

노정연(25기) 창원지검장은 검찰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 고검장으로 승진해 부산고검장을 맡는다.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특수통인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승진해 보임한다.

특수통이자 역시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진동(28기)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28기)는 각각 승진해 대전지검장·의정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실력과 공정에 대한 의지, 리더십, 전문성, 그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체제를 신속히 갖추고자 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사의를 이미 밝힌 김관정(26기) 수원고검장과 이정수(2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은 의원 면직됐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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