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사내 성윤리 위반 추정 사건 사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사내 성윤리 위반 추정 사건 사과
  • 이상호
  • 승인 2022.06.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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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억울함 없도록 할 것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경찰에 신고된 혐의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윤리경영 선포 후,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 사내 윤리경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성윤리 위반 등 4대 비윤리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One-Strike Out) 제도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잣대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 상황를 통해 아직도 회사 내에 성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성윤리에 대한 추가적인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수준을 면밀히 진단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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