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84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보름 만에 20%대로 올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 75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0시 기준 587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가 이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80명, 북구 75명, 달성군 65명, 동구 58명, 수성구 50명, 서구 21명, 중구 13명, 남구 13명, 타 지역 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0.3%, 40대 15.7%, 50대 15.1%, 30대 13.0%, 10대 미만 13.0%, 10대 12.0%, 20대 10.9%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천16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3%,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9%다. 현재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2천65명(집중 관리군 118명, 일반 관리군 1천94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