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교복 나눔에 비대면 기부 방식을 도입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23일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 수성지역자활센터와 모바일 앱(APP)을 이용한 ‘수성구 교복 나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기증 방식으로, 기부자가 ‘수성구 교복나눔’ 앱에 기부할 교복과 참고서를 등록하면 수성지역자활센터 사업단이 기부자 집을 방문해 수거하게 된다. 수거된 물품은 검수한 뒤 나눔 신청을 한 수요자에게 착불로 배송할 예정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기부품 사진과 설명을 게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행복나눔과(☎053-666-2592)로 문의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