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2년 차인 지난해 국내에 들어와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전년(11만 7천 명)보다 24.6% 늘어난 14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말한다.
복지부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가 불가피하게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백신 접종 확대 등 영향으로 격리 등을 감수하면서 입국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적별 외국인 환자 수를 보면, 미국과 중국 환자가 5만 7천 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1만 1천 명(7.4%), 몽골 9천 명(6.3%)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 환자 수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 중 4만 8천 명(26.4%)은 내과 통합 진료를 받았다. 이어 건강 검진(10.1%), 성형외과(9.2%), 피부과(6.6%) 순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전년(11만 7천 명)보다 24.6% 늘어난 14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말한다.
복지부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가 불가피하게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백신 접종 확대 등 영향으로 격리 등을 감수하면서 입국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적별 외국인 환자 수를 보면, 미국과 중국 환자가 5만 7천 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1만 1천 명(7.4%), 몽골 9천 명(6.3%)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 환자 수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 중 4만 8천 명(26.4%)은 내과 통합 진료를 받았다. 이어 건강 검진(10.1%), 성형외과(9.2%), 피부과(6.6%) 순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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