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티웨이 본사, 대구 이전 합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티웨이 본사, 대구 이전 합의”
  • 김종현
  • 승인 2022.06.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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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대구공항서 MOU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티웨이 항공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에 내려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대구연고 항공사가 생길 전망이다.

홍 당선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티웨이 항공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에 내려오기로 합의했다. 시장 취임 후인 내달 5일 오전 11시 대구공항에서 MOU를 맺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 대구 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여객·물류를 전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 항공사로 도약하는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길을 여는 첫걸음으로 대구 거점 항공사 유치를 대구 시민들과 함께 자축한다. 온 시민들이 한 마음이 되어 티웨이 항공을 환영하자”고 덧붙였다.

티웨이 항공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더라도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을 임차하는 등의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건물 건립은 앞으로 진행되는 신공항 추진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본사이전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은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를 소유하고 있는 대구 달성 출신 나춘호 예림당 회장의 결단이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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