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이인수 소장(사진)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보건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6월 청도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소장은 1992년 2월 경상북도 보사환경국으로 이전해 경북도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후 2015년 지방보건사무관으로 승진한 그는 경상북도 보건정책과, 경북 포항의료원, 경북 노인전문간호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7월 상주시보건소장으로 임명됐다. 부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상주시민의 보건·건강 콘트롤타워 수장으로서 2년간 책임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이인수 소장은 “코로나 19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직원 모두의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고가 있어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떠나는 아쉬움보다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