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거리두기 해제 영향
총 14조4천억…전년比 10%↑
총 14조4천억…전년比 10%↑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액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4천500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0.1% 늘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이 7조4천800억원으로 9.3% 늘었고 온라인 매출이 6조9천700억원으로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동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패션·잡화가 17.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동·스포츠(14.7%), 서비스·기타(14.2%) 등 전반적으로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19.9% 늘어난 한편 편의점은 12.5%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3.0% 줄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2.8% 감소했다.
백화점은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 잡화(21.9%) 및 아동·스포츠(30%), 여성캐주얼(25.3%), 남성 의류(24.5%) 등 패션 부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 정상 등교·근무 영향 등으로 이용객이 늘어 식품류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따른 PC, TV, 홈인테리어 제품 등의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감소했다. 가전·문화 분야 매출이 9.7%, 가정·생활 분야 매출이 3.9% 각각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다. 모임·실외활동 증가로 화장품 매출이 26.7% 늘었고 가공식품·식음료 주문 증가로 식품도 17.7% 증가했다. 이 외 여행·공연 예약상품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 품목도 17.6% 늘었다.
한편 산업부의 매출 동향 조사 대상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G마켓글로벌·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4천500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0.1% 늘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이 7조4천800억원으로 9.3% 늘었고 온라인 매출이 6조9천700억원으로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동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패션·잡화가 17.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동·스포츠(14.7%), 서비스·기타(14.2%) 등 전반적으로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19.9% 늘어난 한편 편의점은 12.5%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3.0% 줄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2.8% 감소했다.
백화점은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 잡화(21.9%) 및 아동·스포츠(30%), 여성캐주얼(25.3%), 남성 의류(24.5%) 등 패션 부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 정상 등교·근무 영향 등으로 이용객이 늘어 식품류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따른 PC, TV, 홈인테리어 제품 등의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감소했다. 가전·문화 분야 매출이 9.7%, 가정·생활 분야 매출이 3.9% 각각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다. 모임·실외활동 증가로 화장품 매출이 26.7% 늘었고 가공식품·식음료 주문 증가로 식품도 17.7% 증가했다. 이 외 여행·공연 예약상품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 품목도 17.6% 늘었다.
한편 산업부의 매출 동향 조사 대상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G마켓글로벌·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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