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신구 임원 이취임식을 열고 22년~23년 회장으로 윤종석(영남프린텍 대표이사) 대표가 취임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이중호 총재(대영알앤티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50여명, 1지역 클럽과 대구로타리클럽이 만든 15개의 자(子)클럽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로타리클럽은 봉사클럽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인제요양원과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우간다 베데스다 선교병원 등 4개 기관에 각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고 조일로봇고 인터렉트 학생 등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봉사 의지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원받은 아프리카 우간다 베데스다 병원장은 영상으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해 글로벌 봉사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한 윤종석 회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정상적인 집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대민 접촉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회원이 로타리 재단에 3만 달러(한화 3천8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한국장학재단, 대구로타리 자체 장학금 등으로 총 1천200만원 이상의 장학금 수여와 각종 불우이웃 단체 등에 1천만원 이상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은 물론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 불우이웃 연탄돌리기 등 회원이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