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하늘다리·빨래터공원 준공… “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대구 앞산하늘다리·빨래터공원 준공… “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 조재천
  • 승인 202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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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앞산하늘다리(사랑의오작교) 및 앞산빨래터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조재천기자
1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앞산하늘다리(사랑의오작교) 및 앞산빨래터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조재천기자

대구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앞산하늘다리’가 준공돼 3일 개방된다. 앞산하늘다리는 해넘이전망대가 위치한 앞산빨래터공원과 올해 말 준공되는 골안골캠핑장 사이를 연결하는 보행 육교로, 대구 시민과 전국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산빨래터공원'도 새 단장을 마치고 1일 문을 열었다. 공원 지상의 야외무대와 잔디 광장은 주민 휴게 공간으로 사용되고, 지하에 들어선 92면의 공영 주차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산하늘다리 및 앞산빨래터공원 준공식이 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잔디 광장에서 열렸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1천 명이 넘는 시민이 빨래터공원을 찾아 준공을 축하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임병헌 중·남구 국회의원, 박우근·윤영애 시의원, 남구의회 의원들도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이곳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지난 4년간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앞산하늘다리와 앞산빨래터공원 준공 행사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구청 직원들을 비롯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빨래터공원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공원 일대가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했다. 

남구 대명동에 사는 김해숙(67) 씨는 “대구에 가 볼 만한 데가 많지 않은데 사는 곳 주변에 관광 시설이 생기고, 공원까지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해넘이전망대와 하늘다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 남구뿐 아니라 대구 발전에 굉장한 기여를 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빨래터공원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하늘다리와 공원 공사가 끝나기만 기다렸다. 2년 전 해넘이전망대가 생기면서 매출 향상을 기대했는데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기대 이하의 효과를 봤다”며 “골안골캠핑장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유동 인구가 확실히 많아질 것 같아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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