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선 최경환 의장 출마 포기
제9대 울릉군의회가 4일 출범 앞둔 가운데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4명(비례대표 1명포함), 무소속 3명이 당선됨에 따라 의장단 구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쉽거나 아니면 더 어려울 전망이다.
의석자리로 보면 국민의힘이 4대 3으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 의장단 구성은 정당보다는 당선횟수가 많은 무소속이 우세 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인식(무), 최병호(무), 최경환(국힘) 3명의 당선인이 4선으로 최다선이다.
이어 3선에 공경식(무)의원이, 재선으로는 이상식(국힘)의원과 초선으로 홍성근(국힘), 한종인(국힘비례대표) 당선인이 포함된다.
의장 출마의사를 나타낸 당선인은 공경식(무) 의원과 이상식(국힘) 의원 ,정인식(무), 최병호(무) 의원 이다.
8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최경환(국힘) 의원은 의장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리 3선에 당선된 공경식(무) 의원은 “정당이 아닌 소통의 원칙으로 울릉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8대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이상식(국힘) 의원은 “부의장 경험을 살려 최선으로 군민을 섬 길수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징검다리 4선에 당선된 정인식 의원도 “주민들의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6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최병호 의원은 “경험과 실력으로 이번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울릉군민을 위해 당선자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군민복리증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릉군 의회는 내달 4일 11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개원식을 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한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