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변화·혁신으로 무장하고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변화·혁신으로 무장하고 지방시대 주도”
  • 김상만
  • 승인 2022.07.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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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도 준비위 보고회 개최
신산업 혁신기지·동행복지 등
7개 분야 14대 정책과제 공유
결과물 바탕 공약 구체화 추진
지방시대주도_경상북도_준비위원회_도민보고회
경북도는 5일 오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재선 임기를 시작하면서 불을 지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완성을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위원장 정종섭)는 지난 6월9일 다양한 분야의 157명 위원을 위촉하고 출발했다.

준비위는 과학·산업,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보건·복지, 농축산, 도정혁신 등 6개 분과와 민생·경제TF 등 1개 특별위로 꾸려져 3주간 숨가쁜 토론과 회의를 갖고 지방 융성을 위한 7개 분야 14대 대표 정책과를 도출하고 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정종섭 위원장을 “지방자치를 맞고 있지만 지방시대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은 국가의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비대해지는 수도권이 반해 경제침제와 인구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지방이 속출하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보장 할 수 없다는 것.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소위 선진국에 접어들었지만 실질적으론 선진국다운 행복감을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저출산(평균 출산율 1.3명)보다 낮은 출산율 0.8의 출산율을 가진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냐”고 우려하고 “지방의 침체, 어려움이 커지면서 이런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지사는 “국가의 위기상황때마다 나라를 구하는데 몸을 던졌던 경북이 지방시대를 개척하는 선봉에 서야 한다”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 발족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방시대 준비위 결과물을 토대로 경북도정 4년간의 공약을 만들고 정책과제를 잘 다듬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표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관선시대 보다 더 못한 지방시대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더 나아가 중앙정부의 편향된 시각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제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의 활동경과 보고와 함께 민선8기 도정 슬로건을 발표했다.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행목표로 뒷받침하는 4대 도정 운영목표로 ①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②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③세계가 감동하는 한류중심④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를 설정했다.

준비위에서 도출한 7개 분야의 14대 대표 정책과제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 등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경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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