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 경북대 국악과 전·현직교수 3명 기소
‘채용 비리 의혹’ 경북대 국악과 전·현직교수 3명 기소
  • 김종현
  • 승인 2022.07.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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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 비리 혐의로 경북대 국악학과 현직 교수 2명이 구속 기소되고 전직 교수 1명은 불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13일 신규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기준표 변경 등을 통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북대 국악학과 학과장 A 교수와 B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C 전 교수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교수 공개 채용 과정에서 B 교수의 제자인 D씨에게 유리하도록 심사기준을 변경해 D씨에게 실기 점수 만점을 주고 다른 지원자들에게는 최하점을 부여하는 등 D씨가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 교수와 B 교수를 구속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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