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축제의 장…‘경제체전’ 만들 것”
“23개 시군 축제의 장…‘경제체전’ 만들 것”
  • 석지윤
  • 승인 2022.07.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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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경북도민체전 각오
성공개최 만반의 준비 완료
각종 해양스포츠대회 연계도
이강덕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민체전 준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1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각각 대표하는 1만1천여명의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총 29종목의 경기를 포항종합운동장 외 32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개최지 포항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지난 1985년 준공한 포항종합운동장은 전면(스탠드, 전광판, 본부석 등) 개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실내수영장·포항사격장·포항야구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의 보수를 마무리 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해양레저스포츠 및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함께 이뤄지며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는 메타버스 체험관·지역 우수 수산물 및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포항10味 전시 및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선사된다.

특히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는 ‘대전환·대도약 시대의 중심, 희망의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로 해상 봉송,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개막식 행사에는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민체전 개막을 축하한다.

대회 준비를 마친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을 ‘경제 체전’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맞이하고 있는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60회 경북도민체전 준비는 순조롭게 마쳤는지.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그동안 준비상황 보고회, 개·폐회식 공개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장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포항에서 2010년 이후12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성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했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는지.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했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경북 제일의 도시인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맞이하고 있는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60회 도민체전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9개 종목에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1만1천여 명이 참가한다. 현재 배드민턴, 야구, 골프 등 7개 종목은 6월 17일부터 사전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 경기는 대회 첫날인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육상, 농구, 배구, 태권도 등 전 종목을 대상으로 포항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도민체전 성화는 토함산과 호미곶에서 각각 채화돼 포항의 특성을 담아 봉송된 성화가 경북도민체전 최초로 해상을 통해 포항운하관에서 형산강을 따라 포항종합운동장으로 입장하게 된다.

또한 7월 15일 개회식에서는 화려한 멀티미디어쇼와 이찬원, 전유진, 에일리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포항을 찾은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기간동안 해양스포츠 도시 포항을 알리는 연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는데.

△우리시는 이번 도민체전 개최에 발맞춰 시원한 여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대회와 행사를 준비했다. 환동해 중심도시이자 글로벌 해양스포츠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시는 도민체전과 연계한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행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서의 포항의 위상을 알리고, ‘포항 바다야 놀자’ 앱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를 안내하면서 시민들과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도록 하겠다. 특히 최근 ‘전국 서핑 3대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용한 서퍼비치에서 300여 명의 서핑 선수들이 바람과 파도를 타며 승부를 펼치는 ‘서핑 페스티벌’,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등이 상당히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민체전 개막을 앞두고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개장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을 찾는 많은 분들이 포항의 매력을 만끽함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환·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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