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시작…다음엔 金 따야죠” 우상혁 은메달 소감
“이제부터 시작…다음엔 金 따야죠” 우상혁 은메달 소감
  • 승인 2022.07.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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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선수권·올림픽 등 남아
앞으로 더 역사적인 날 만들 것”
우상혁-은메달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로 2위에 오른 뒤 AP통신 영상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 육상에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선물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로 2위에 오른 뒤 AP통신 영상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2m37을 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에게 넘긴 ‘금메달’을 다음 메이저 대회에서는 꼭 목에 걸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우상혁은 “또 세계선수권, 올림픽이 남았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 노력해서 금메달을 따는 ‘더 역사적인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우상혁의 말처럼 ‘더 역사적인 날’을 만들 기회는 연달아 찾아온다.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 이어 내년에는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이 예정돼 있다.

2024년 7월에는 파리올림픽이 개막하고, 2025년에는 도쿄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현역 최고 점퍼’ 바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우상혁에게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는 2023년, 2024년, 2025년에도 있다.

우상혁에게 남은 목표는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다.

올림픽 육상에서 한국은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에서 이봉주(은메달)가 메달을 땄다. 트랙&필드에서는 아직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우상혁은 늘 ‘우승’을 목표로 도약한다.

올해 9월에 전역하는 우상혁은 ‘예비역’으로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첫 우승,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연이어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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