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히 재개해야”
양금희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히 재개해야”
  • 윤정
  • 승인 2022.07.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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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원전 역할’ 토론회
양금희 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갑)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한울 3·4호기 조속한 건설 재개와 안전성을 전제로 한 원전 계속 운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탄소중립을 표방하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으나 오히려 탄소 배출량은 증가했고 세계가 인정하던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발표하며 ‘탈원전 하더라도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약속했음에도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현실로 다가와 가계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에너지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선택지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위기를 맞은 원전 산업 생태계 재건을 위해 국회와 산업계, 학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에너지 정책의 이념화를 경계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양 의원이 새 정부 에너지 정책에 필요한 법령 정비와 원활한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 국내 원전 추진현황 및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표와 부처·산업계 등 각계 대표자들이 패널 토론으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노동석 연구위원이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고 한국수력원자력 남요식 본부장이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를 위한 과제’,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 염학기 원장이 ‘국내 계속 운전 추진현황 및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경희대 정범진 교수를 좌장으로 민·관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했다. 무진기연 조성은 대표는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위기까지 몰린 원전업계의 현실을 전달했고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전무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이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양 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신속히 재개하고 가동 허가 기간이 종료된 기존 원전은 안전성을 담보로 한 계속 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실현되고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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