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시장 ‘파워풀’ 시정 개혁안, 공감 못해”
“洪 시장 ‘파워풀’ 시정 개혁안, 공감 못해”
  • 강나리
  • 승인 2022.07.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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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 중인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 개혁에 대해 정의당 대구시당이 “홍 시장의 ‘파워풀’ 시정개혁안을 우려한다”며 “독불장군식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데 공감도 동의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홍 시장의 임기 초 시정개혁안과 관련한 언사와 입법과정도 걱정스럽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홍 시장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가 7개 제출됐는데, 그 중 통폐합 및 혁신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좀 더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대구테크노파크로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개정 조례안에 대해 디자인진흥원 노사협의회 직원 전원이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한다”면서 “노사협의회는 디자인진흥원의 출자자이자 감독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구테크노파크로 통폐합되면 현행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명시된 연구 및 디자인 진흥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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