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성승민, 개인전 메달 정조준

24~31일 근대5종 세계선수권

대구시청 소속 근대5종 한국 대표 성승민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오는 24∼31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자부에 김세희(BNK저축은행), 김선우(경기도청), 장하은(경기체고)과 함께 출전한다.

성승민은 지난 6월 12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혼성계주에서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선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이지훈, 서창완(전남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전웅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나선 대회인 5월 불가리아 알베나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점’ 기록(1천537점)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달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라 2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이전까진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의 동메달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단체전에선 2019년 대회 때 정진화, 이지훈(이상 LH)과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역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개인전 금메달은 2017년 카이로 대회의 정진화가 유일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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