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핀수영팀 소속 김가인이 제22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혼성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인은 지난 18일∼22일까지 콜롬비아(칼리)에서 개최된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모노핀 혼성계영 4×50m에서 1분5초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1분04초36), 3위는 콜롬비아(1분05초28)가 차지했다.
김가인은 이번대회에서 혼성계영에 앞서 여자계영4×100m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앞서 김가인은 2018년에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는 같은 세부종목인 혼성계영4×50m에서 금메달, 표면5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가인은 “오랜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최근 같은 팀의 김민정 선수의 월드게임 입상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낸 김가인 선수가 매우 대견스럽고,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