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로플린, 女 400m 허들 ‘새역사’
매클로플린, 女 400m 허들 ‘새역사’
  • 승인 2022.07.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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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서 50초68
역사상 첫 51초대 벽 넘어
ATHLETICS-WORLD
매클로플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6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연합뉴스

시드니 매클로플린(23·미국)이 또 한 번 여자 400m 허들의 역사를 바꿨다.

매클로플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6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같은 장소에서 6월 26일에 치른 미국 대표 선발전 때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 기록 51초41을 0.73초 당긴 매클로플린은 여자 400m 허들에서 51초 벽을 넘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매클로플린은 개인 4번째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세계육상연맹이 이번 대회에서 내건 세계신기록 상금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를 챙겼다.

8일 차 일정을 끝낸 현재, 이번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선수는 매클로플린 단 한 명뿐이다.

매클로플린은 개인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7만달러(약 9천만원)도 받았다.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매클로플린은 첫 허들을 넘을 때부터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는 경쟁자조차 없었다. 그리고 50초68의 놀라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펨키 볼(22·네덜란드)이 52초27로 2위를 했고,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매클로플린의 라이벌이었던 달릴라 무함마드(32·미국)는 53초13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400m 계주 결선에서는 미국여자대표팀이 단거리 빅3’가 버틴 자메이카를 0.04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멀리사 제퍼슨(21), 애비 스타이너(23), 예나 프란디니(30), 트와니샤 테리(23) 순으로 달린 미국은 41초14에 레이스를 마쳤다. 켐바 넬슨(22), 일레인 톰프슨(30),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 셰리카 잭슨(28)이 이어 달린 자메이카는 41초18로 2위를 했다. 3위는 42초03에 달린 독일이 차지했다.

남자 400m 계주에선 캐나다가 37초48로 1위를, 미국은 37초55로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캐나다가 세계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것은 도너번 베일리가 팀을 이끌며 1995년 스웨덴 고센버그·1997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25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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