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느린학습아동 맞춤형 디지털 교육 추진
KT, 느린학습아동 맞춤형 디지털 교육 추진
  • 윤정
  • 승인 2022.07.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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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사 10명 선발·교육 수행
코딩·알고리즘 등 DQ향상 수업
KT느린학습아동맞춤형디지털교육
시니어 튜터가 지역아동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한 아동과 함께 온라인 에티켓에 대해 학습중이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시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부, 대구남구시니어클럽 등과 ‘콜렉티브 임팩트’를 활용해 느린학습아동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는 특정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공동의제를 설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느린학습아동은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낮은 지적 능력을 가진 경계선 지능(지능평가상 IQ 70~85)의 아동으로 일상 적응 속도가 느려 학교생활이나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다.

느린학습아동은 아동 인구의 약 13.6%에 해당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학습격차가 심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 또한 느린학습아동의 경우 사이버 세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사이버범죄·금융사기 등의 피해자가 되거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느린학습아동이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DQ(디지털 지능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부와 대구남구시니어클럽은 느린학습아동 디지털 교육을 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만 60세 이상 퇴직 교사 10명을 선발했다.

느린학습아동은 소프트웨어 교구로 코딩과 알고리즘을 배우고 미디어 활용과 비판적 이해를 주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도 받는다. 또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조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메이커 수업에도 참여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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