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PB상품으로 소비자 지갑 연다

홈플러스 ‘물가안정 365’ 호응
콩나물·두부 판매량 세자릿수↑
오늘부터 3주간 바캉스 대세일
멤버십 대상 스테이크 등 할인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여파로 가성비를 앞세운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중 실시 중인 ‘물가안정 365’ 상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6개월간 PB 상품인 ‘시그니처 국산콩 두부(3천280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상승해 두부 전체 품목 매출 1위에 올랐다.

‘물가안정 365’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연중 최적가에 제공하는 PB 가격 정책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선정했다.

처음 선보인 2월부터 이달 17일까지 해당 전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5% 판매량 신장을 보였다. 특히 ‘국산 콩나물(1천180원)’은 약 445%, ‘우리쌀프레이크(3천990원)’는 약 370%,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2천원)’는 약 250%, ‘1A 우유(1천980원)’는 약 65% 상승하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물가구조 대세일’을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이벤트로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을 9천990원에, 호주청정우의 채끝 부위 오지 스트립 로인 스테이크를 50% 할인가인 100g당 2천490원에 선보인다.

30~31일에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과 무화과를 최대 50%, 수박 전 품목과 햇사레 등 3개 브랜드 복숭아를 최대 5천원 할인해준다. 28~31일에는 행복대란(30입)을 5천990원에, 팔도비빔면 4입을 2천원에 선보인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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