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도체 클러스터 특구 구축 ‘시동’
구미, 반도체 클러스터 특구 구축 ‘시동’
  • 최규열
  • 승인 2022.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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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구축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480억 투입
환경부 장관 등 사업 현장 방문
김 시장, 특구 지정 당위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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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 한화진 환경부 장관,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 구축사업 현장인 ㈜SK실트론 구미2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 구축사업 현장인 ㈜SK실트론 구미2공장을 방문했다.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는 SK실트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사업비 480억 규모(2021∼2025)이다.

2025년까지 △초 저농도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 △초 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기술 등 고순도 공업용수 전반에 걸친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다.

실증플랜트는 초순수 생산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인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설치하여,해외기술과 국내기술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실제 초순수를 공급함으로써 관련 기술의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구개발 참여기업은 2025년까지 하루 2천400톤의 초순수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설치, 관련 생산공정의 설계 운영 기술 100%,시공 기술 및 기자재 6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을 비롯 전자, 의약, 철강 등 다양한 국가 핵심 산업에서 사용되는 초순수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23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도체용 초순수 시장은 2026년 전 세계 약 5조 원, 국내 1조5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초미세 회로(nano meter, 10-9m)로 구성된 반도체 표면에서 각종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척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공업용수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는 SK실트론, 매그나칩반도체, 원익큐엔씨를 비롯해 123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초격차 경쟁으로 치닫는 글로벌 반도체 대격전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생산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런 환경을 잘 살려 구미시는 구미 반도체 클러스터 특구 지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당위성 설명하는 등 집중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SK실트론의 초순수 실증플랜트 구축은 제2의 K-반도체 특구 조성을 위한 대장정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눈여겨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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