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심 나와!” 우상혁의 재도전
“바심 나와!” 우상혁의 재도전
  • 승인 2022.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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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다이아몬드리그
세계선수권 이후 22일만
한국 육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선물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재대결한다.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바심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의 ‘초청’을 받은 우상혁도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의사를 밝혔다.

우상혁과 바심이 맞붙을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에 열린다.

둘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바심이 2m37을 넘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고, 우상혁은 2m35로 2위를 차지했다.

바심은 누구나 인정하는 현역 최고 점퍼다.

바심은 2017년 런던 대회, 2019년 도하 대회에 이어 2022년 유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속 은메달을 딴 바심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와 공동 1위에 오르며 한을 풀었다.

바심은 2m43의 역대 2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기록은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가 1993년에 세운 2m45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하지만 우상혁도 바심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그는 올해 5월 14일 ’바심의 홈‘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바심을 꺾었다.

당시 우상혁은 강한 바람을 뚫고 2m33을 넘어 우승했고, 바심은 2m30으로 2위를 했다.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주최 측의 예고대로 바심이 출전하면 우상혁과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 이후 22일 만에 재대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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