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美 추모벽 준공 참석…"용사 희생, 잊지 않을것"
이종섭, 美 추모벽 준공 참석…"용사 희생, 잊지 않을것"
  • 류길호
  • 승인 2022.07.28 17: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한반도전문가 “한미장병 함께 피흘려…어느 동맹보다 공고”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설치된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준공식 현장에서 이 장관은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그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행사에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미 부통령 배우자 더글러스 엠호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준공식의 의미와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댄 설리번 상원의원, 영 킴 하원의원 등 의회 인사와도 조우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워싱턴 D.C.의 보훈요양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이 장관은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빅터 차 부소장 등 한반도·아시아 전문가와 오찬을 하고 한미동맹과 역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측 참석자들은 “6·25전쟁에서 한미 장병이 함께 피를 흘렸으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동맹보다도 공고하다”고 평가하고, 북의 위협 대응, 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