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발레단 기획·제작 공연
쉬운 발레동작·스토리텔링 형식
대구서구문화회관 기획 7월 마토콘서트는 대구시티발레단 기획, 제작의 ‘늑대와 빨간두건’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기획 공연인 마토콘서트 7월 공연은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발레극으로 찾아오며 공연은 30일 오후 5시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원작 동화 ‘빨간 망토와 늑대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낸 이 작품은 쉬운 발레 동작과 다이나믹한 조명과 영상, 재미있는 연출을 더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구성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관객이 친숙하게 발레에 다가가도록 한 것.
이번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아름다운 숲속을 배경으로 빨간두건과 할머니를 잡아먹을 계략을 꾸미는 늑대의 이야기를 발레동작으로 보여주는 1막과 놀이동산에서의 늑대의 흉계를 재미있는 영상과 음악을 이용해 동화적인 분위기로 꾸미는 2막, 요정들의 힘을 얻은 빨간두건이 할머니를 구출하는 해피엔딩인 3막 등이다.
특히 원작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고전발레와 현대발레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발레 특유의 기교와 아름다운 동작에서 다른 작품들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다양하고 신선한 안무로 발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공연을 맡은 대구시티발레단은 영남대 우혜영 교수를 주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작, 제작, 공동협업 등을 통해 지역의 발레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 대표 발레단이다. 입장료 전석 무료. 예매는 27일 9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