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874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29% 수준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874명,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 9천85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하루 3천 명대로 집계되다 이날 2천 명대로 감소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33명, 북구 567명, 수성구 483명, 동구 398명, 달성군 308명, 남구 138명, 서구 136명, 중구 98명, 타 지역 11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0.8%, 20대 18.2%, 30대 14.4%, 40대 14.1%, 50대 13.1%, 10대 10.0%, 10대 미만 9.4%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만 8천56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9.4%로, 전체 187병상 중 55병상이 들어차 있다.
전날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