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성승민이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승민을 비롯한 김선우(경기도청), 장하은(경기체고)이 팀을 이룬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3천987점을 획득해 영국(4천16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 근대 5종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대한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올해 고교를 졸업한 성승민, 고교 3학년생인 장하은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이번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다”고 전했다. 남자 단체전에선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 서창완(전남도청)의 점수 합계 4천3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프랑스(4천491점)가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부에선 정진화가 14위, 전웅태가 17위에 그쳤고, 여자부에선 장하은이 13위, 성승민이 15위, 김선우가 17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